가수 숀이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사재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숀은 ‘Way Back Home’ 이라는 곡으로 음원 차트 1위뿐만 아니라, 단 한 번의 방송 출연도 없이 음악프로그램 1위까지 거머쥔 바 있다. 그러나 별다른 인지도가 없었던 그의 음원 독주는 소위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번져 각종 가요계 인사가 진상파악을 촉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에 착수하는 등 해당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에 ‘본격연예 한밤’에서 숀을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 했다. 오늘(4일) 방송을 통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그의 속내와 논란에 대한 입장까지 모두 공개된다.
가수 숀은 단 한 번도 매체에 공개하지 않았던 자신의 작업실에 ‘한밤 큐레이터’ 신기주 기자를 초대했다. 숀은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떳떳하다”고 밝히며 이번 논란으로 인해 과호흡과 공황장애 증상을 겪는 등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자신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미처 마치지 못한 채 무대를 내려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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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위 논란 후 내면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의 ‘생활’엔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여전히 TV 방송보다는 클럽에서 라이브 공연을 즐기면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본격연예 한밤’에서 조심스레 물은 음원 수입에 대해서도 “입금 전”이라며 “얼마가 정산될지 가늠초자 되지 않는다”고 멋쩍게 웃었다.
숀은 최근 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다. 하지만 직접 방송에 나가지 않아 여전히 사람들은 그의 얼굴을 모른다. 앞으로도 직접 음악방송에 나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심경도 내비쳤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숀의 솔직한 인터뷰는 오늘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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