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이날 대변인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서 한미정상이 이날 오전 전화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포함해 한반도를 둘러싸고 최근 진행된 국면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백악관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5일(한국시간) 평양에 특사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면담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특사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아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확정이 안됐으며, 평양 도착 후 세부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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