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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레슬링이 짜고 친다고? 내 벨트는 진짜야" 과거 발언 재조명

/사진=연합뉴스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 이왕표가 암 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고인의 프로레슬링을 향한 애정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고인은 지난 2013년 담도암 수술을 받은 후 기적처럼 병을 이겨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4일 오전 끝내 눈을 감았다.

소식이 전해진 후 고인을 향한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왕표가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이왕표는 개코과 최자가 CB MASS 활동 당시 발표했던 ‘진짜’ 뮤직비디오 도입부에 등장해 “레슬링을 짜고 한다고 말하지. 각본에 의해 기술을 부린다는 거야. 우리는 진짜 피와 땀방울을 흘리는 거야. 아무런 고통 없이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지. 그래서 내 챔피언 벨트는 더욱 값진 거야. 진짜 피와 땀이 묻은 챔피언 벨트이기 때문이지”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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