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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근 음주운전에 '대리라는 사치, 이 음주의 끝을 써보려해' 네티즌 비판

사진=지수진 기자




가수 한동근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네티즌은 잘못된 판단을 두고 그의 노래를 빗대 ‘대리라는 사치, 이 음주의 끝을 써보려해’ 등의 표현으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5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서울 동덕여고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한동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동근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5일 오후 경찰서로 불러 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동근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한동근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동근은 2013년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거칠고 힘있는 목소리로 ‘리틀 임재범’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난 6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왕좌를 지키던 손승연을 누르고 3연승을 거두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기도 했으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모든 활동을 접고 당분간 자숙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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