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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이완 맥그리거, 디즈니 라이브액션 주인공 계보 이어가나

디즈니 클래식 명작들을 배우들의 연기와 기술력을 덧대 현실로 만들며 사랑 받아온 디즈니 라이브액션이 2018년 10월 3일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로 돌아오는 가운데, 오직 최고의 배우들만 차지할 수 있는 디즈니 라이브액션 주인공 계보가 눈길을 끈다.







그 첫 번째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거울나라의 앨리스>(2016)에서 모자장수를 연기한 조니 뎁이다. 팀 버튼 감독과의 무수한 협업으로 정평 난 조니 뎁은 환상 속 세계인 이상한 나라의 미친 모자장수로 변신해 2편 연속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뽐냈다. 두 번째 디즈니 라이브액션 대표 배우는 <말레피센트> 안젤리나 졸리다. 디즈니 클래식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빌런 말레피센트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말레피센트>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카리스마로 가장 완벽한 마녀의 탄생을 알린 후, 속편 <말레피센트2>까지 2020년 개봉이 확정되며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세 번째는 클래식 로맨스의 대명사 <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가 된 릴리 제임스다. 최근 <맘마미아!2>에서 메릴 스트립의 캐릭터 ‘도나’의 어린 시절 모습을 연기하며 단숨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떠오른 릴리 제임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신데렐라>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네 번째는 디즈니 라이브액션 대표작 <미녀와 야수>에서 ‘벨’을 연기한 엠마 왓슨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이어 <미녀와 야수>까지 엠마 왓슨은 한계 없는 판타지 흥행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조니 뎁, 안젤리나 졸리, 릴리 제임스, 엠마 왓슨까지 전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맡아온 디즈니 라이브액션 주인공 계보를 잇게 된 배우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이완 맥그리거다. 25년 이상의 연기 경력을 지닌 영국의 베테랑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중절모를 쓰고 곰돌이 푸를 안아 든 채 런던 거리를 걷는 모습만으로도 그가 왜 완벽한 ‘크리스토퍼 로빈’인지 느끼게 만든다. 이완 맥그리거는 [곰돌이 푸] 원작 속 소년 크리스토퍼 로빈이 어른이 되어 무거운 책임감에 짓눌리는 중년 남성인 동시에 마음 속에 간직한 동심까지 표현해낼 수 있는 단 한 명의 배우다.



<미녀와 야수>에서 ‘르미에’를 연기했던 이완 맥그리거는 올 가을 꿀감성 충만한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의 ‘크리스토퍼 로빈’으로 행복한 디즈니 라이브액션 흥행 2연타를 예고하며 주목 받고 있다.

디즈니 라이브액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이 된 로빈에게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즈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놀랍고도 따스한 감성충전 어드벤처. 이완 맥그리거의 완벽한 연기로 디즈니 라이브액션 흥행 계보를 이어갈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10월 3일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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