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동근의 음주운전 측정 결과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밝혀졌다.
5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서울 서초구 동덕여고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한동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으로 면허취소 수준에 달했다.
경찰은 한동근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날 경찰서로 불러 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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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동근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한동근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으로 이름을 알린 한동근은 최근 MBC ‘복면가왕’에 ‘밥 로스’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3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누리려는 찰나 한순간의 실수로 당분간 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됐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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