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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여야, 함께 남북정상회담 참석하자”

"여야가 함께 국회를 대표해 정상회담 갈 것 요청"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해야"

개정된 한미FTA "국내 자동차 산업 영향은 적을 것"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여야가 함께 국회를 대표해 남북정상회담에 갈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만 하지 말고 남북정상회담에서 직접 확인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평양으로 향한 대북특사단과 관련해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성과를 갖고 귀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도 남북관계 진전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야권을 향해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판문점선언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라는 국회를 향한 국민의 요구는 확고하다”면서 빠른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공개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 결과와 관련해 우리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은 미국의 강화되고 있는 보호무역 규제에 대한 방어막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번 개정안을 지렛대로 삼아 미국의 관세 폭탄 우려를 걷어내야 한다”면서 “지난 7월 여야 5당이 통상외교에 나선 것처럼 국회도 통상문제에 초당적 협력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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