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위협하고 성추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전북 고창경찰서는 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5분께 고창군 한 병원 응급에서 술에 취해 원무과 직원 B(25)씨를 주먹으로 위협하며 ‘가슴이 아프다. 진료해달라’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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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는 “특정 부위도 아프다. 검사해달라”면서 간호사 C(25·여)씨를 성희롱하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된 A씨는 상습 주취자로 의료진 외에도 최근 한 달 동안 3차례 주민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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