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코코소리의 소리(본명 김소리)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동자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연 소리는 솔로 데뷔 싱글 ‘터치(Touch)를 선보였다.
문제가 된 의상은 골반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수영복과 망사 스타킹이였다. 이런 복장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바닥에 앉거나 엉덩이를 흔드는 등의 춤을 춰 노출 수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소리는 “라틴 가수 샤키라처럼 건강하고 밝은 섹시함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상에 대해 “제 옷이 비욘세·리아나·니키 미나즈·아리아나 그란데의 무대의상을 만든 구도 아츠코라는 분이 제작해주신 것”이라며 “영국 런던까지 가서 옷을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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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리는 지난해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양현석 사장은 소리에게 “아이돌 데뷔를 하기엔 나이가 많지 않냐”는 지적으로 인해 대중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소리는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오히려 ”양현석 대표님께 저도 할 수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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