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몇 주내에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는 오래 전, 약 두달 전에 이뤄졌으며,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결과에 대해 “양국 모두에 좋은 협상”이라며 “한국과의 협상은 끔찍한 협상이었기 때문에 내가 끝내 버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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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곧 펴낼 신간 ‘공포:백악관의 트럼프(Fear:Trump in the White House)’에서 전한 한미FTA 관련 일화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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