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5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3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3시께 제천시 명동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하던 B(40)씨에게 차에서 가져온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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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2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나를 먼저 때려 화가 났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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