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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 1년…아파트값 서울 16%·성남 20% 뛰었다

하남·과천·남양주 등도 10% 넘게 상승

서울 동작대교에서 바라본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아파트와 아크로 리버 파크 일대의 모습. 최근 두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억원을 넘어섰다. /연합뉴스/이다원기자 dwlee618@sedaily.com




지난해 발표된 8·2부동산대책 이후 1년간 서울, 경기, 대구 규제지역의 집값이 여전히 고공비행 중이다.

6일 부동산114와 업계는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서울 25개 구의 최근 1년간 3.3㎡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6.4%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5년 연간 상승률 2013∼2014년 0.7%, 2014∼2015년 5.5%, 2015∼2016년 6.2%, 2016∼2017년 12.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경기도에서는 투기과열지구인 분당구를 포함한 성남시의 매매가 상승률이 19.3%로 가장 높았다. 또 규제지역인 하남, 과천, 남양주 등도 각각 16.4%, 13.5%, 10.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8·2 대책 이후 서울 노원, 금천구의 경우 아파트값 상승률이 꺾이는 등 효과를 보이기도 했지만,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몰리면서 인기 지역은 상승률이 더 가팔라졌다”고 분석
/이다원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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