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LG트윈스)이 병역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오지환은 지난해 경찰야구단과 상무 지원을 포기했다. 이는 올 시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지환은 대표팀 승선에 성공, 끝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그는 병역 혜택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오지환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병역 혜택 수단으로 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직면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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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지환은 5일 “어떤 말을 해도 생각하시는 게 다르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지 않았다. 조심스러웠다”며 그동안 논란에 적극 해명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또 “많이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저란 선수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상처받은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야깃거리가 되는 것 자체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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