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은세가 일본 삿포로에서 난 지진에 두려움을 표시했다.
기은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맑은데 지난 밤 지진 때문에 물도 전기도, 도시의 모든 것이 멈췄다”면서 “촬영은 어찌어찌 한다 해도 비행기 결항은 아니됩니다”라는 글과 삿포로의 풍경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진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기은세는 현재 잡지 화보 촬영 스케줄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모 6.7의 강진 이 발생해 큰 피해를 끼친 후 총 44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신치토세 공항 역시 터미널 파손 및 정전 사태가 발생하여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200편이 넘는 비행기가 결항됐다.
또 지진으로 인해 훗카이도 내 모든 화력발전소가 정지된 상태이다. 수력발전소 및 화력발전소를 이용해 운전을 재개시킬 계획이지만 복구 시기는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정도 가량 최대 진도 6의 지진이 2~3일 내 발생할 수 있기에 주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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