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가 휩쓸고 간 자리에 이번엔 지진이 발생해 일본에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6일 새벽 3시 8분께 일본 북단 훗카이도 남부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훗카이도 아비라초에서 진도 6의 진동도 관측됐다.
NHK는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마(지진해일)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진이 강했던 곳에서는 시설물들이 붕괴되고 전력이 중단됐다. 또한 토사 재해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진은 앞서 5일 오전 5시 11분 도쿄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 발생한 지진이라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태풍을 비롯하여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계속되는 재난에 일본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기상관계자들은 “앞으로 여진의 우려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지진 대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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