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에 대해 “우리를 믿고 초기 비핵화 조치에 용기를 내라, 이렇게 설득할 수 있는 거고 또 미국에 대해서는 우리를 믿고 일단 북에 대해서 줄 것을 좀 주자”라는 요지의 내용이 담겼을 것 같다고 말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가장 핵심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다시 이뤄지는 것이죠. 아마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멈춰 섰던 북미 간의 협상이 이제 재가동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열 번도 넘게 특사와 정상회담을 통해서 완전한 비핵화, 핵을 내려놓겠다고 국제사회에 대놓고 공언했을 뿐만 아니라 약속했고 대내외적으로도 북한인민들에게 이제 핵과 경제 병진노선은 종료됐고 이제 경제건설 집중, 총력노선이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천명한 마당에 이걸 거대한 사기극이다, 이렇게 볼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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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우리 특사단의 얼굴이 밝고 공개된 사진들에서도 김정은 위원장과 김영철 위원장이 웃는 모습을 봐선 소통이 잘 됐고 결과를 얻었다는 메시지 아니겠냐”고도 추측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되고,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 스토에서 ‘MBC mini’를 검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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