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배우 김부선의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의 재점화에 앞장선 공지영 작가가 자신을 모욕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제출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공지영 작가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고한대로 10명을 고소해 오늘 최초의 결과 나왔네요 유죄인정되어 모욕죄로 벌금받았다는 뜻이라네요 전과자 되셨어요 ....앞으로 꾸준히 할 거고 민사도 갑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고소장 사진을 올렸다.
공 작가는 지난 6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리꾼 명예훼손 및 고소에 대한 고소장 곧 접수하겠다”며 “접수되면 다시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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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면서 “한명씩 별개의 범죄라 고소장도 총 6개, 사건도 총 6개”라는 말과 함께 변호사의 전언이라며 “기다리시오 당신들. 한 명 구속된 일도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후 6월 11일 공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악플 전문 변호사님 선임했다”며 “벌써 명단 6명 확보했다. 네티즌 수사대가 전화번호까지 알아주셨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공지영은 지난 1988년 창작과 비평에 ‘동트는 새벽’이라는 작품으로 등단해 ‘도가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 여러 유명 소설을 집필한 작가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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