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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으로 칠레와의 축구 평가전 취소 가능성 제기

일본대표팀/사진=연합뉴스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일본과 칠레의 평가전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모 6.7의 강진 이 발생해 큰 피해를 끼친 후 총 44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삿포로 산치토세 공항도 폐쇄됐다.

일본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다들 무사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6일 오후 6시까지 일본과 칠레의 평가전 개최 여부를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축구협회는 이날 삿포로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본대표팀과 칠레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 연습을 모두 중단한 상태이다.



지진의 영향으로 홋카이도 전역에 단수와 정전이 잇다르고 있으며, 공항 폐쇄로 인해 비행기도 무더기로 결항됐다. 또한 지진 진동으로 인해 화력발전소도 멈춘 상태여서 복구가 얼마나 걸릴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칠레대표팀은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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