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로구 오류동 172-2번지 일대 천왕2역세권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7호선 천왕역 인근에 있는 이곳에는 지은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다. 면적은 1만 2,746㎡ 규모로 최고 26층, 429가구 규모의 아파트 4개동과 공공청사(동주민센터·보건지소)가 지어진다. 이 중 공공임대주택은 186가구다. 최종 사업계획은 건축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2021년 준공 목표다.
이날 위원회는 ‘노원구 월계2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부지는 노원구 월계동 633-31번지 일대로 현재 7개 동, 최고 30층, 859가구(소형 69가구 포함)가 지어지고 있다.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학교 서쪽 와우산로22길에 새 건물을 짓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 결정안’도 같은 날 통과됐다. 신축되는 건물은 지하 4층~지상 2층 높이의 ‘아트앤디자인밸리’다. 교육과 창업지원, 시장교류기능이 복합된 청년창업지원시설 용도로 운영될 예정이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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