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이 대홍어를 낚은 이경규를 꺾고 아침 조황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 알래스카 편에서는 출연진들이 어종 불문 총 무게 대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 출연진들은 선상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 시청자들의 침샘으로 자극했다. 라면 속 특별재료는 바로 이경규가 전날 잡은 대왕 문어. 문어를 넣어 깊은 맛을 더한 라면에 출연진들은 입맛을 다셨다.
이때 오전 조황 결과가 발표됐다. 당연히 출연진들은 이경규의 1위를 예상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1등은 총 40.39kg를, 2등은 총 39.13kg를 낚아 1kg라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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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충격적이었다. 1등은 바로 마이크로닷이었던 것. 마이크로닷은 대홍어를 낚은 이경규를 제쳤다. 이경규는 할리벗 6마리, 가자미 1마리, 대홍어 1마리를 낚았다. 마이크로닷은 할리벗 16마리, 가자미 2마리, 아귀 1마리를 낚았다. 마이크로닷이 선포했던 ‘잔 펀치’로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이에 이경규는 분노를 금치 못하며 마이크로닷의 루어낚시를 금지해야 한다며 심통을 부렸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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