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여관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사상구의 한 여관 객실 내 목욕탕에서 남녀가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업주는 경찰에서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4시께 사흘치 숙박료를 내고 투숙했고, 이날 시간이 지났는데도 퇴실하지 않아 문을 열고 확인해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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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안에서는 술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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