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H.O.T.의 콘서트 티켓이 순식간에 전석 매진됐다.
7일 예스24와 옥션티켓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H.O.T.의 콘서트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이번 공연은 2001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통해 해체한 H.O.T.가 17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여는 콘서트다. 10월 13∼14일 공연은 회당 4만석, 총 8만석 규모로 진행된다.
예상대로 모든 좌석이 매진되자 암표도 잇따르고 있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는 이날 오후 8시20분경 ‘4연석 100만원에 양도’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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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암표상들이 자동 클릭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표를 선점한 뒤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법상 이들을 처벌할 근거는 없다.
공연 주최사인 솔트이노베이션과 홍보대행사 PRM아이디어랩은 취소표 동향을 확인하고 추가 예매를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 예매에 앞서 H.O.T.는 네이버 V라이브로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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