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8일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정부 목적예비비 집행사업에 전남지역 13건 179억원(목포시 4건 121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고용·산업위기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석 전에 목적예비비를 추가 투입하기로 한 데 이어 전날 오후 김동연 부총리에게 구체적인 방안을 보고해 사실상 확정됐다.
박 의원은 “목포시 사업 중 특히 남도 음식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신규사업으로 목포종합수산시장 일대에 내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전액국비)을 투입해 상가시설 20개소를 조성하는 것으로 수산시장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기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R&D)역량 제고사업(10억), 미래이동수단 사용자경험랩증진 기반구축사업(5억), 기업맞춤채용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3억) 등이 지역의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의원은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 국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해경 서부정비창 건설(2천578억), 수산식품종합수출단지 조성(942억) 등 현안사업 예산이 국회에서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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