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부터 휴대전화 수·발신 기록을 분석해 안부를 확인하는 ‘똑똑 문안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똑똑 문안 서비스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부터 신청을 받아 현재 1,36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대상자의 통신기록이 일정 기간 없으면 연동된 시스템으로 알림 정보를 전송하고 담당 공무원이 휴대전화로 연락을 하거나 직접 주거지를 방문해 대상자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대상자가 관련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데다 2세대(2G) 휴대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중장년층 1인 가구 등이 대상이며 비용은 모두 시에서 부담한다.
/부산=조원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