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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강진 후 여진 150회..최소 42명 사망

일본 홋카이도강진 당시 발생한 대형 산사태로 사실상 마을 전체가 매몰된 아쓰마초에서는 사고 나흘째인 9일에도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재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은 마지막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채 수색·구조 작업에 힘을 쏟았다.

강진 후에도 홋카이도에서는 하루 수십회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규모 6.7의 강진(최고 진동 진도7)이 강타한 이후 9일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여진은 150회나 된다. 여진은 강진이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남북 30㎞·동서 10㎞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밤 기준으로 이번 강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42명, 실종 1명이었다. 전날 오전까지 20명이던 사망자 수는 아쓰마초에서 실종자들이 잇따라 흙더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크게 늘었다. 부상자도 650명으로 집계됐다.

홋카이도내 철도와 공항은 정상화됐고, 강진 발생 이후 도내 전역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도 화력·수력발전소가 속속 가동되면서 사실상 완전히 해소됐다.



NHK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천617명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홋카이도 지역에 발이 묶였던 4천여명의 한국인 관광객은 전날부터 운항이 재개된 신치토세공항 국제선 항공편을 통해 대부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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