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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끝난 북한산성 대성문 재개방

서울시가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 대성문’의 보수 작업을 완료해 등산객에게 재개방한다. 시는 관람객 안전 우려로 지난해 2월부터 폐쇄했던 북한산성 대성문 보수작업을 완료해 즉시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북한산성 동남쪽에 있는 대성문은 창덕궁과 북한산성을 이어주는 가장 가까운 통로였지만 지난 2015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전면 해체·보수를 위해 폐쇄되면서 등산객들은 임시로 설치한 우회 계단을 이용해야 해 불편이 많았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남문의 해체·보수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해발 약 663m에 위치한 대남문은 북한산성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성문으로 현재의 문루는 1991년에 새로 복원한 것이다.
/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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