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스캔들’로 중국을 들썩이게 한 판빙빙은 미국 망명설, 감금설 등에 휩싸이며 현재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의혹은 더 큰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인체의 신비’ 표본이 됐다는 장웨이제 전 아나운서의 실종 이야기가 다시 회자될 정도다.
이 가운데,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은 꾸준히 SNS 활동 중이다.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우리는 난징에 왔다’는 글과 함께 멋진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누나 판빙빙에 대한 의혹이 난무한 가운데, 태연하게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의아함을 안긴다.
누리꾼들은 “저 태연함이 더 수상하다”라며 “가족조차 언급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판청청은 2000년생으로 판빙빙보다 19살 어린 동생이다. 그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 1월 중국에서 방영된 아이돌 서바이벌 ‘우상연습생’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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