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마블 차세대를 책임질 새로운 빌런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한 <베놈>이 각양각색의 개성으로 최근 전세계의 각광을 받고 있는 안티 히어로 캐릭터들의 계보를 잇는 캐릭터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안티 히어로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데드풀> 시리즈의 ‘데드풀’은 액션은 기본으로 장착한 채, 스스로 히어로이길 거부하며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잔망스러운 매력으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대중을 열광케 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는 9살에 우주 해적단의 우주선에 납치되어 우주를 떠도는 해적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로, 감옥에서 만난 ‘가모라’, ‘드랙스’, ‘로켓’, ‘그루트’와 ‘가.오.갤’ 팀을 결성하여 허세충만 리더로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한 ‘로키’는 형인 ‘토르’를 향한 끝없는 질투심과 왕좌를 향한 열망으로 가득한 캐릭터로, 아군인지 적군인지 규정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보여줘 마블 세계관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슈퍼 악당들을 모아 만든 자살특공대 팀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조커’, ‘할리 퀸’ 등 개성 넘치는 DC 코믹스의 대표 악당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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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슈퍼 히어로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안티 히어로 영화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강렬한 악당으로 손꼽히는 ‘베놈’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베놈>이 오는 10월 출격 소식을 알려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파이더맨 3>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베놈’은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가 숙주를 지배하며 능력을 발휘하는 캐릭터이자, 강력한 힘과 남성미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수많은 팬들을 가진 마블 대표 빌런 캐릭터 중 하나다.
태생은 빌런이지만 <베놈>에서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기자 ‘에디 브록’과 심비오트에 감염된 후 ‘베놈’이 되며 선과 악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는 이중적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베놈’을 연기한 배우 톰 하디가 그간 <덩케르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였기에 스크린 위에 그려질 ‘베놈’의 모습에 연일 기대가 고조되는 중이다. 또한 마블 영화로는 최초로 빌런이 주인공이 된 캐릭터인 만큼 ‘베놈’이 보여줄 차별화된 매력에도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안티 히어로의 새로운 계보를 써내려 갈 캐릭터로 주목 받는 ‘베놈’ 캐릭터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베놈>은 오는 10월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할 것이다.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티 히어로들에 이어, 선악을 규정할 수 없는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NEW 빌런 히어로의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놈>은 오는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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