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다문화가족네트워크대회는 다문화가족과 다문화가족지원 관련 종사자, 학계, 현장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는 다문화축제다. 올해는 약 300여 명이 참석한다.
‘다문화가정 지원방안’을 토의 주제로 삼는 이번 포럼은 양계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토론은 김영란 숙명여대 교수·최윤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변종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본부장·이현미 세계일보 기자·강복정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이 참여한다.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상을 주는 순서도 있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2007년부터 11년간 강릉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강릉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수상한다. 또 결혼이주여성의 취업지원과 다문화 인식개선에 힘쓴 이상옥 사단법인 이주가족복지회 이사장과 다문화가족 자녀 관련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한 양계민 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46명의 각계각층 인사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행사에 앞서 “다문화가족과 청소년들이 다양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개발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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