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지진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5월에 한 차례 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의 날’ 훈련의 하나로 진행된다.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각급 학교·유치원·어린이집이 참여한다.
민간 시설은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기초·광역자치단체별로 다중이용시설이나 아파트 등 1곳 이상의 민간시설에서 시범훈련을 할 계획이다.
훈련은 오후 2시 라디오 방송에서 지진 행동요령을 안내한 뒤 실제 대피를 한 뒤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 교육을 병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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