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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 윤선우와 13년만의 재회…새 국면 예고

/사진=본팩토리




종영까지 단 2주를 남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신혜선이 자신을 백방으로 찾아 헤매던 윤선우와 맞닥뜨리는 것.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하반기 주중 드라마 최고 흥행작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제작 본팩토리)(이하 ‘서른이지만’) 측이 25-26회 방송을 앞둔 10일, 신혜선(우서리 역)-윤선우(김형태 역)의 재회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하며 휘몰아치는 전개를 기대케 하고 있다.

극중 형태는 서리의 고교 친구로 서리가 코마에 빠진 뒤 의사가 되어 곁을 지켜온 인물. 그러나 형태가 해외 의료봉사를 떠난 사이 깨어난 서리가 병원을 떠났고, 서리의 행방을 알 길이 없어진 형태가 속앓이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서리가 자신의 유일한 보호자였던 형태와 만나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신혜선-윤선우의 투샷이 담겨있어 두 사람의 만남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흥분케 한다. 윤선우는 금방이라도 울 것 표정으로 신혜선을 응시하다가 이내 그를 와락 껴안아버리는 모습. 신혜선을 강하게 끌어안은 모양새에서 벅차 오르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하다. 반면 신혜선의 모습에서는 당혹스러움이 역력하다. 놀란 토끼 눈을 한 채, 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것. 이에 윤선우의 등장이 신혜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서리-형태의 재회로 인해 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흥미를 한껏 고조시킨다. 형태가 서리가 잠들어 있던 13년의 세월을 옆에서 지켜봐 온 인물인 만큼, 서리의 외삼촌 부부가 떠난 이유 등 수많은 의문들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서리를 짝사랑해온 형태의 등장으로 인해 ‘꽁설커플’ 서리-우진(양세종 분)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할지 주목된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 오늘(10일) 밤 10시에 25-26회가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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