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벌초 문제로 싸운 형제의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0일 살인미수 혐의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 양주시에 있는 친형 B(67)씨의 집을 찾아가 B씨의 얼굴에 깨진 술병을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두 사람은 추석을 앞두고 산소 벌초 문제로 전화를 통해 말다툼한 것이 확인됐다. 통화를 끊고 A씨는 홧김에 자고 있던 범행을 저질렀지만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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