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볼보의 상장이 무기한 연기됐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지리차의 자회사 볼보는 10일(현지시간) 스톡홀롬 증시에 볼보를 상장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볼보는 160억~300억달러 규모의 기업 공개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으로 자동차에 고율 관세가 붙고 주요 자동차사 주가들이 부진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CE0)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지금은 투자자들에게 (볼보 IPO 후의 주가) 상승을 확신시킬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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