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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설·망명설 이어 수갑 헤프닝까지..판빙빙은 어디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자취를 감추며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수갑 헤프닝’까지 벌어지며 판빙빙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0일 판빙빙이 수갑을 찬 사진이 근황 사진이라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지만 해당 사진은 영화 리허설 장면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매체 ‘경제관찰보’는 이날 “인터넷에 공개된 판빙빙의 수갑 사진은 영화 리허설인 장면을 찍은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의 수갑 사진은 지난달 초 지난달 1일 대만 매체 ET투데이가 보도하며 처음 알려졌다. 당시 매체는 해당 사진에 대해 “출처가 불명확한 이 사진의 진위 여부를 두고 네티즌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빙빙이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장웨이제 사건도 함께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웨이제는 다롄시장이었던 보시라이와 내연관계로, 중국 다롄TV 아나운서였다. 임신 8개월에 갑자기 실종돼 지금까지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실종된지 14년이 흐른 뒤 미국 포틀랜드에서 개최된 ‘인체의 신비’전에 그녀가 표본으로 전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큰 이슈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보시라이의 부인이 장웨이제를 납치한 뒤 표본으로 만들었다는 설까지 제기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6월 탈세 혐의와 관련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감금됐다는 추측에 이어 미국으로 망명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대만의 한 매체는 중국 고위권 인사를 통해 “판빙빙은 갇혀 있다. 정말 참혹하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사법처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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