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추석 극장가에는 다양한 장르 영화 속 여배우들의 우먼파워가 펼쳐질 예정이다. <원더풀 고스트>의 이유영부터 <협상>의 손예진, <명당>의 문채원, <안시성>의 김설현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 일엔 1도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이 딱!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쏘울 밀착 범죄 코미디 영화 <원더풀 고스트>에서 ‘현지’ 역을 맡은 배우 이유영이 사랑스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영화 <나를 기억해>, <허스토리>,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영화 <원더풀 고스트>를 통해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태진’의 사랑스러운 연인이자 혼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며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지’ 역을 맡은 그녀는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이유영과 김영광의 실감 나는 연인 케미는 올 추석, 극장가에 역대급 설렘과 따뜻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한편, 영화 <협상>의 손예진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꾀했다. 기존 청순미의 대명사였던 그녀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협상가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선보인다. 이어, 7년 만에 사극 <명당>으로 극장가를 찾은 문채원은 베일에 싸여 있는 기생 ‘초선’으로 완벽하게 분해 기대를 모은다.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그 뒤에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초선’ 역을 그녀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설현은 <안시성>에서 전투에 참전한 고구려 여군 부대의 리더 ‘백하’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그녀는 강인하고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를 구축하며 새로운 연기 도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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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이 가을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인 가운데, 이유영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원더풀 고스트>는 올 추석, 관객들을 찾아온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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