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받는 강용석 변호사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된 가운데 ‘도도맘’ 김미나씨가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김씨는 럭셔리 블로거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도도맘’이라는 닉네임으로 과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녀는 톱스타들과 사진을 찍는 등 럭셔리 블로거다운 활동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 가운데에는 김혜수 등 국내 스타는 물론 니콜 키드먼 등의 할리우드 스타들과도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15년 1월 김씨의 남편은 아내와 강용석 변호사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 변호사에게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3개월여가 흐른 4월 강 변호사는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남편 명의의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임의로 소송 취하서에 도장을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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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사문서위조 등 혐의 결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 변호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그녀는 강 변호사와 같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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