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고수외전’ 현돈 PD가 외국 유명 셰프들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한식대첩-고수외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현돈 PD와 김성주, 백종원, 글로벌 탑 셰프 5인이 참석했다.
‘한식대첩-고수외전’에서는 한식을 배우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은 유명 글로벌 셰프들이 출연한다. ‘탑 셰프 캐나다’ 우승자부터 벨기에 미슐랭 가이드 스타 셰프까지 화려한 이력의 셰프들을 한 데 모은 현돈 PD는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준 셰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현돈 PD는 “처음에는 캐스팅 하기가 막막했다”며 “음식을 아는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다들 섭외가 어려울 거라고 하더라.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진정성을 바탕으로 다가가면 이 친구도 음식을 배우로 올 거라는 한 분의 말에 용기를 얻었다. 제작진들이 밤새 셰프들의 SNS, 이메일을 찾아서 편지를 보냈다. 그 중에서 이 다섯 분들은 한식에 대한 열정이 많은 분들이셔서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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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출연료도 마다하고 한식을 배우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한국행을 택했다고. 이전에도 한국 음식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셰프들은 한국 음식의 기초부터 배우며 남다른 열정을 불태울 예정이다.
현돈 PD는 “이 분들을 다 돈을 주고 데려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돈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며 “진정성으로 다가가서 한식을 가르쳐주겠다는 말을 했을 때 이 친구들이 ‘출연료는 필요 없다’고 했다. 다들 제대로 된 한식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온 거다. 그 부분이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식대첩-고수외전’은 ‘한식대첩’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다섯 명의 글로벌 탑 셰프들이 한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5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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