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의 부친인 박영균 목사가 20대 여성 신도에게 속옷차림으로 안마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한 매체는 예은과 예은의 아버지인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인들은 박 목사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받은 투자금을 빼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박 목사는 사기 혐의 뿐만 아니라 성추행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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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2015년 4월부터 약 5달 동안 ‘안마를 해달라’며 A씨에게 신체 접촉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여성 신도인 A씨는 “박씨가 ‘이야기를 하자’고 접근해 모텔로 데려간 뒤 속옷 차림으로 안마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친의 의혹과 관련해 예은은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무고함을 입증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며 “논란이 되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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