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에 추무진(사진·57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임명을 위해 지난 6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약 3개월간의 후보자 공모와 심사·추천 절차를 거쳤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에 의해 대통령이 추 신임 이사장을 이사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추 신임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추 전 회장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추 신임 이사장은 충북대 의대와 순천향대 의대 부교수를 지냈으며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 4월까지 제38·39대 의사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추 신임 이사장은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 지금까지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인도주의 실현에 기여하는 기관 미션을 달성 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보건의료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향후 이사장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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