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의 어머니가 결혼 생각이 없는 아들의 모습에 답답해했다.
11일 첫 방송된 KBS 2TV ‘볼빨간 당신’에는 배우 김민준과 그의 부모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은 고향 부산을 찾았다. 김민준은 집에 가기 전에 광안리 해수욕장을 먼저 찾았다. 그는 어머니에게 전화해 “지금 광안리다. 마루 닭가슴살 좀 꺼내 달라”고 부탁했다.
어머니는 고향을 찾았는데도 광안리부터 찾은 김민준에게 서운해했다. 반려견 강아지의 식사만을 생각한 것 역시 어머니를 속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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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과의 전화를 끊은 어머니는 “마루 생각 밖에 안 한다. 어째서 마루만 데리고 다니고. 결혼해서 사람을 데리고 오라 하잖아”라면서 혼자 한숨을 쉬었다.
이어 어머니는 “사주도 좋다더니 왜 결혼을 못하냐”며 끊임없이 하소연했고, 아버지는 “왜 그렇게 구시렁거리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민준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자대신 개XX만 데려온다”고 김민준에게 일갈, 폭소를 유발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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