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한밤 횡단보도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횡단보도에서 정지신호를 받고 대기 중인 차량 여성 운전자 B씨를 향해 바지를 4차례 내렸다 올렸다 하며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B씨는 결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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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건 당일 술에 만취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며 횡설수설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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