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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윤택 배기성, 김동현♥송하율 함잡이로 등장

‘살림남2’ 방송 화면 캡쳐




UFC 파이터’ 김동현이 배기성부터 윤택까지 함진아비가 된 만만치 않은 함지기 상대를 만났다.

12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동현이 처갓집에서 함 맞이를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함진아비’ 4명이 검은 양복을 입고 청사초롱을 든 채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함’을 맡은 멤버들은 ‘자연인’ 윤택, 가수 배기성 등 김동현의 절친한 형들과 격투기 후배들이였다.

김동현은 “평생 격투기를 해서 맞는 건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신부 집에 가까워지자 배기성은 “함 사세요”를 크게 외쳤고, 윤택은 마른 오징어로 얼굴을 가린 채 ‘함잡이’가 시작됐다.

이들을 맞아 김동현도 만만치 않은 처삼촌을 출동시켰다. 하지만 함 지기들은 역시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우리가 갑이야”라고 외치며 얄밉게 애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술도 받아 먹고 안주도 받아 먹으며 집으로 들어가던 함잡이들은 용돈을 요구하며 “봉투봉투 열렸네”를 불렀다. 처삼촌은 고기와 술을 먹이며 능수능란하게 함잡이들을 요리했고, 특히 ‘나는 자연인이다’를 즐겨본다며 윤택의 마음을 얻었다.

김동현은 “전통적인 걸 직접 해보니 재밌고 좋은 문화 같다”며 ‘함 맞이’ 문화가 계속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내비췄다.

함진아비들은 집으로 들어와 차려진 음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음식을 나눠먹은 뒤 새색시의 노래를 들을 때 까지 가차 없이 김동현의 발바닥을 때리는 함진아비들의 모습은 폭소를 일으켰다. 새색시 송하윤은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지 몰라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다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며 기사회생했다.

한편 ‘살림남2’는 12일 오후 8시 5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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