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3일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중국 산시성과 염성, 베트남 박닝성 소속 공무원과 기업인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8 글로벌 환경산업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의 앞선 환경정책을 이들 지방정부에 소개하고, 경기도 환경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환경개선 부문에 3,1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도 환경기업의 진출 전망이 밝은 곳이다.
또 베트남은 연 6%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환경오염 문제에 시달리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외 선진기술 도입을 정부차원에서 희망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경기도와 동아시아 각 지방정부의 환경산업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중·베트남의 환경정책 현안에 대한 공동정책세션’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에서는 (주)우양이엔지, (주)에이스엔 등 도내 20개 환경기업과 산시환보산업그룹 유한책임공사, 산시 대진 환경과학기술유한공사 등 중국 5개 환경기업, (주)투안타인, EMS VIVA 등 베트남 5개 환경기업이 참여하는 무역상담회도 열렸다.
이날 왕원 산시성 환경보호청 부순시원, 성얼창 염성 환보과기청 관리위원회 상무총국 국장, 응웬 다이 동 박닝성 자원 환경국 부국장 등 환경관련 공무원과 해외기업인이 참가했다.
이연희 경기도 환경국장은 “이번 포럼은 각 지방 정부가 가진 환경 관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상생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도 환경기업이 중국과 베트남 지방정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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