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내년에 개편되는 정부의 기록관리 규정 개정방향을 고려해 기록정보자원의 공유와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을 적용해 기록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기록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약 56만건의 기록물이 자동으로 분류된다. 또한 사용자·부서별 검색패턴과 기록정보 활용 데이터 수집을 통해 철도공단이 보유한 기록정보자원이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영구 보존돼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실현될 전망이다.
박찬탁 철도공단 정보관리처장은 “철도청 시절부터 보관되어온 구 기록물 약 420만건의 정보를 기록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부터 고속철도건설 정보까지 검색이 가능해진다”며 “이 자료들은 정보공개를 통해 국민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어 철도공단의 인공지능(AI)기반 기록관리 시스템이 한국철도산업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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