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39개국에서 출품된 14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경쟁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지난해 상영된 42개국 112편보다 30편이 늘어난 규모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혁상 다큐멘터리 감독과 유진영 O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조직위원장), 홍형숙 집행위원장, 정상진 부집행위원장, 심상정 국회의원, 이장호 감독, 정지영 감독, 문성근 배우(영화진흥위원회 남북영화교류특위 위원장), 이준익 감독, 방은진 감독, 이창재 감독, 진모영 감독, 안정숙 인디스페이스 관장, 심재명·이은 명필름 공동 대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등 주요 인사와 관객 1,2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는 야외무대에서 상영된다. ‘안녕, 미누’ 18년간 한국에 살면서 이주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싸웠으며 또한 한국 시민운동과도 연대했던 이주노동자 밴드 ‘스톱크랙다운’의 리더이자 이주노동자 방송국(MWTV)의 전 대표였던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미누를 감동적으로 카메라에 담은 작품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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