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남권에 국내 최초로 홈스타일링 복합전문몰 홈43(손봉기 대표)이 들어선다. 경기동남권은 이른바 서울의 강남권이라 불리는 판교, 분당은 물론 새로 조성된 죽전, 수지, 용인, 동탄, 광교를 아우르는 도시 중산층의 보금자리다.
오는 14일 정식 오픈할 홈43에는 집을 꾸미는 데 필요한 가구와 소품 그리고 침구, 커튼, 조명은 물론 인테리어를 위한 리모델링 시공과 시스템가구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특히 가구 매장에 북카페와 로프탑가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죽전역 인근에 위치한 홈43의 손봉기 대표는 실속파인 동시에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기동남권 소비자들의 취향에 착안해 북카페와 루프탑가든을 리빙샵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홈43 매장 1층에는 매스티지데코㈜와 오투가구의 트렌디하고 세련된 가구제품을 판매하는 매장 가운데 라운지43이라는 커피숍이 있고 테라스 데크로 연결되는 북카페가 있다.
2층에는 홈스타일링과 홈인테리어 시공 관련 품목들이 진열돼 있다. 루프탑가든으로 꾸며진 2층 옥외의 콘셉트는 열대의 낙원이라는 의미의 트로피칼 파라디소로 재미와 휴식이 있는 명소다.
매스티지데코(주)를 자회사로 경영하고 있는 손봉기 대표는 신뢰를 경영신조로 삼아 홈43도 고객이 늘 신뢰하고 언제든 찾을 수 있는 홈패션(스타일링)업계의 독보적 강소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다음은 손봉기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요즘 같은 불경기에 매장을 줄이는 추세인데, 규모가 있는 전문몰 홈43을 만들게 된 동기는?
A 경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소비는 늘 존재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집꾸미기의 니즈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도시 근교 그러니까 홈43이 위치한 경기 동남권의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따지는 실속파인 동시에 세련되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상징하는 북카페와 루프탑가든을 리빙샵에 접목시켰다.
Q 매장 소개를 해주신다면?A 1층에는 자회사인 매스티지데코㈜와 오투가구의 트렌디하고 세련된 가구제품들을 판매한다. 매장 중앙에는 라운지43이란 커피샵을 두었는데, 테라스 데크로 연결되는 북카페 콘셉트이다.
교보문고 등 여러 유명 서점과 출판사로부터 협찬 받은 라이프스타일 잡지와 리빙 관련 책자 그리고 인문서들을 비치했다. 매장엔 엄마와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을 위한 책들도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홈스타일링을 위한 시스템가구, 리모델링 시공은 물론 조명, 침구, 커튼 등의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다. 홈인테리어 시공은 다른 곳에 비해 특히 가성비가 좋다.
2층의 옥외는 이른바 루프탑가든이다. 이 곳의 이름은 트로피칼 파라디소 즉‘열대의 낙원’인데, 주로 동남아나 태평양의 열대지역에 힐링 여행을 가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기호를 고려했다. 전형적인 루프탑의 모습보다는 재미와 휴식이 동시에 공존하는, 개인 또는 가족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Q 그랜드 오픈 전까지 약 20여 일 동안 가오픈을 하셨는데 소비자 반응과 매출은 어땠는지?
A 생각 이상이다. 게다가 2층의 홈스타일링룸과 루프탑 등이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반응이 뜨겁다. 매스티지데코와 오투의 열혈 고객들이 앞다투어 방문한 덕택이기도 하지만 더 넓어진 매장과 충분한 볼거리는 구매를 증가시키는데 기여했다. 2층이 오픈 되면 수요가 더 늘 것이 자명하다.
Q 대표님은 자회사로 매스티지데코를 두고 있고 물류와 배송 시스템을 갖춘 회사도 운영하고 계시는 걸로 안다.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린다.
A 24년 전 동원교역(현 동원인터내셔널)이란 작은 무역회사로 출발했다. 초기에는 이마트 파트너 사업체가 되어서 소가구, 소품 등을 입점시켰고, LG홈쇼핑(현 GS홈쇼핑)과 거래를 했다.
이후 98년 경기도 오포로 본사를 이전하여, 물류 시스템과 가구 전문 배송이 가능한 회사로 성장시켰다. 2005년경에는 매스티지데코를 주력으로 온라인 마켓에 집중했다. 그 결과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상승이 동시에 일어나서 벤처기업인증은 물론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 우리 디자인 가구를 수출하게 되었다.
최근 가구 이외의 다른 리빙 아이템을 포함한 홈스타일링 유통매장 홈43을 오픈했다. 이는 우리 브랜드는 물론 입점한 업체들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다.
Q 지난 20여 년에 걸쳐서 제조, 물류, 배송, 유통까지 모두 갖춘 이른바 홈인테리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다. 게다가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 감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브랜드를 두었다. 사업비결과 철학이 궁금하다. 그리고 앞으로의 청사진은?
A 부친께서 평생을 사업에 전념하시면서 늘 하셨던 말씀이 있다.“사람은 신용이 있어야 된다.”이 말씀이 현재의 나에게 굉장히 특별한 격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굳이 사업철학, 사업비결이라고 거창하게 얘기할 것도 없이, 그 시절 아버님이 ‘신용’을 말씀하셨다면, 나는 포괄적 의미로‘신뢰’라는 단어를 말하고 싶다. 고객과의 신뢰, 협력업체와의 신뢰, 직원과의 신뢰, 가족간의 신뢰 등… 삶의 모든 관계에서 요구되는‘신뢰’를 변함없이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나름의 생활신조였고, 앞으로도 지켜야 할 삶의 철학이라고 굳이 이야기하고 싶다.
향후의 목표는 우리가 처한 환경과 현실적 여건에 맞게 우리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모든 회사 구성원들과 협심하여, 고객이 늘 신뢰하고 언제든 찾을 수 있는 홈패션(스타일링)업계의 독보적 강소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한편, 홈43 측은 그랜드 론칭 기념 특별할인행사를 9월 14, 15, 16일 3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홈43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포은대로 1136 (죽전역에서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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