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가 전 남편과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윤복희의 고백에 이혼 사유 뿐 아니라 재혼 사유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가수 윤복희가 출연했다.
이날 윤복희는 독일계 혼혈 가수 유주용과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윤복희는 “내가 한국을 떠나기 전부터 그 사람과 연애했다. 어른이 되면 ‘이 사람과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프로포즈를 받아 결혼을 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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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복희는 결혼 10년 만에 이혼하게 된 속사정도 털어놨다.
윤복희는 “연애까지 하면 20년을 알고 지냈다. 우리는 나쁜 상황에서 이혼한게 아니다”라며 “전남편은 나하고 잘 헤어졌다. 지금 결혼해서 사시는 분과 굉장히 잘 살고 있다. 둘이서 사는게 내 삶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복희는 지난 6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그는 유주용과 이혼 후 남진과 재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남편 보라고 고백한 사람의 순진성을 이용했다.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었다면 이용한 거다. 그분에게 굉장히 미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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