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지난달 27일에 낸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해 2차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기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씨 음주운전 교통사고 수사와 관련, “가해자가 음주와 과속에 대해 모두 인정했으며, 조만간 2차 소환조사를 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경기북부경찰청 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해 도로교통공단에서 분석하는 자료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황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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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로 파악됐으며, 황씨 차량의 시속은 167㎞로 밝혀졌다.
도로교통공단 조사결과에 따라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시기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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