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가진 사람들이 다 부자는 아니지만, 부자들은 대부분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같은 도구를 사용함에도 한쪽은 부자이고, 다른 한쪽은 부자가 아닌가? 부동산이라고 다 같지 않기 때문이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부동산 시장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손해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주변 지인의 말만 듣고 혹은 기획부동산의 이야기를 듣고 부동산에 뛰어들었다가 적자를 본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겠다고 할 때 주변에서 말리는 이유는 실패한 사람을 보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서든 성공과 실패는 있기 마련이다. [연부연] 황준석 소장은 말한다. “해보지 않은 사람 혹은 실패한 사람에게 물으면 당연히 안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룬 사람에게 물어보면 성공의 길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지요. 성공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어떤 환경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저는 누구나 확실한 노후 대비를 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누구나 확실한 노후대비를 할 수 있는 시장. 예전과는 다르게 수명은 늘어나고, 일하는 시간은 짧아졌다. 이런 면에서 노후대비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황준석 소장은 “누구나 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나 쉽게 하지는 못하지요. 부동산에 대해 잘 몰라서, 돈이 없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이지요. 그런 부분을 연부연에서 잡아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황준석 소장은 누구나 편하게, 그러면서도 확실하게 노후대비를 해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공동구매로 건축과 임대관리까지 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연금식으로 부동산에서 꾸준한 수입이 들어오려면 어떤 조건이 갖추어져야 하는가? 세입자가 잘 들어오는 집, 바로 공실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잠깐 사는 전셋집이라도 이왕이면 예쁘고 편안한 집을 원한다. 황준석 소장은 그런 점을 직시하고 공동구매로 공실이 생기지 않는 만족감 높은 인테리어로 건물을 짓도록 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다. 임대인이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하는 월세 부분, 건물 관리 등을 대신해주어, 누구나 편안하게 연금처럼 노후대비를 할 수 있는 임대관리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임대인들은 신경 쓸 일이 없어지니 편하다. 하지만 연부연에서는 한두 채도 아니고 수백 채의 집을 관리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 “일반적으로 월세가 안 들어오는 집, 물이 새는 집, 건물을 보수해야 하는 경우 등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보통 사람들은 한 번만 겪어도 괴롭지요. 하지만 저는 수도 없이 해본 일이기에 괜찮습니다. 수백 명이 신경 쓸 일을 저희가 신경 쓰면 수백 명이 편해지잖아요. 저는 저로 인해 관심을 가지고 결정을 내리신 분들은 제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것이고요.”
임대인들을 식구처럼 생각하는 마음이 말에서 느껴진다. 앞으로 황준석 소장의 말처럼 누구나 노후대비를 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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