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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메르스 관리 안정적“…추가 발생 의심환자 2명도 ‘음성’

13일 오후 인천공항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방역회사 직원들이 메르스 예방 등을 위해 두바이에서 도착한 대한항공 항공기의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영종도=이호재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 8일째인 15일 국내 접촉자 관리가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 A씨의 접촉자 가운데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2명이 늘었지만, 이들 역시 모두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관련된 접촉자 중에서도 현재 감염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출장지인 쿠웨이트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쿠웨이트 보건부는 자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2명, 민간전문가 1명을 쿠웨이트에 파견한 상태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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